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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2000/우수중견기업] 기술개발-경덕전자
입력2000-01-05 00:00:00
수정
2000.01.05 00:00:00
정맹호 기자
경덕전자(대표 윤학범·尹學範)가 2000년을 본격 세계진출 원년으로 선언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이 회사는 이미 지난 98년 2월 부산에서 교통카드를 이용한 종합전자지불시스템을 선보였다. 부산에서 사용되고 있는 하나로 교통카드시스템은 지하철 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을 하나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들에게 편리성이 부각되면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시 버스카드시스템을 수주해 3월부터 전면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대구에서 선보이는 시스템은 카드 거래내역을 관련 운송사에 무선으로 수집할 수 있는데다 음성지원기능을 첨가하고 향후 사용이 활성화될것으로 보이는 1회용「RF(RADIO FREQUNCY) 토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것이다.
올해부터는 국내에서 확인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유럽지역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해외영업망을 세계 전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새롭게 WTO체제에 편입된 중국시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은 경덕이 일반공중전화기와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공중전화기 개발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꾸준히 공을 들인 지역. 이 제품은 현재 개발이 임박한 상태로 내년 중국시장이 개방됨과 동시에 현지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경덕은 그동안 다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0년에는 종합 SI업체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신용·직불 및 전자화폐로 사용될 수 있는 스마트 카드시스템 개발에도 성공, 카드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경덕이 지원하는 스마트카드는 하나의 카드로 모든 경제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마술카드로 각광받을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덕전자는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답게 국내-해외지사와도 고유 전산망인 KDE-NET을 통하여 모든 업무를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체인원의 30%이상이 연구인력이다.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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