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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유 주수도 회장 영장

제이유그룹의 불법영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김진모 부장검사)는 주수도(50) 회장에 대해 2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주 회장은 물건을 구매한 정도에 따라 고액의 수익을 지급한다는일명 `소비생활마케팅' 등 실현이 불가능한 수당지급 구조로 다단계 사업자들을 속여 9천8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기는 등 영업상 사기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제이유 그룹 가맹점 주인 김모(55ㆍ여)씨가 가맹점 수수료로 입금한 84억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횡령 혐의와 제이유 백화점 자금 1천300억원을 제이유 네트워크로 부당지원토록 지시한 업무상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주 회장은 변호인단과 논의 끝에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자정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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