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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월 실업률 4.2%
입력2002-01-16 00:00:00
수정
2002.01.16 00:00:00
서울지역의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가 16일 발표한 `서울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수는 20만3천명으로 11월보다 1만2천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4.2%로 전월보다 0.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 취업자는 460만4천명으로 전월대비 5만8천명이 감소했다.
이처럼 실업률이 증가한 배경에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건설업에서 전월대비 2만4천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을 비롯, 제조업, 농림어업, 전기ㆍ운수ㆍ창고ㆍ금융업, 도소매ㆍ음식숙박업 등에서 각각 취업자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고 서울통계사무소는 분석했다.
한편 작년 한해 서울지역 실업률은 상반기 최고 5.9%를 보이다가 하반기 들어 한때 3%대로 줄어드는 추세였으며 전반적으로 전국 실업률보다 높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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