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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銀, 작년 하반기 1,077개社 신용위험 평가

정리대상 49개·부실징후 88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하반기 채권은행이 1,077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정리대상 기업은 49개, 부실징후 기업은 88개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채권은행으로부터 정리대상 기업으로 분류된 기업은 지난해 상반기 62개에서 하반기에 49개로 13개사가 줄었다.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제도는 채권은행이 부실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의 신용위험을 평가하고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는 제도로 최근 3년연속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 자산건전성 ‘요주의’ 이하, 외부감사의견 부적정을 받은 기업이 대상이다. 지난 2001년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제도가 도입된 이후 정리대상 기업으로 평가받아 정리되거나 정리가 추진되고 있는 기업은 모두 543개로 444개사(81.8%)에 대해 정리를 완료했으며 99개사에 대해서는 정리절차 진행중이다. 한편 채권은행 공동관리나 단독관리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게 되는 부실징후 기업은 지난해 상반기 85개사에서 하반기 88개사로 3개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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