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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5P 하락, 876P
입력2004-03-10 00:00:00
수정
2004.03.10 00:00:00
한기석 기자
종합주가지수가 870선으로 내려앉아 추가조정이 우려된다.
지수는 15.56포인트 하락한 876.02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 나스닥지수의 심리적 지지선인 2,000포인트가 무너진 것이 악재로 작용했으며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발의 등 정치적 불안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운수장비와 운수창고업만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내렸다. 은행과 철강금속업의 하락폭이 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프로그램 매물로 대부분 하락했다. 하락장에서도 신차 모멘텀과 내수 회복 기대감 등으로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된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은 동반 상승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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