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아랍에미리트(UAE) 원전과 인도 석탄화력 등 발전 부문의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특히 DPSㆍ두산엔진ㆍ두산인프라코어 등 자회사의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 평가손익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당기순이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발전 부문 수주는 4조1,35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1조3,352억원에 비해 세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특히 2ㆍ4분기 발전 부문 수주의 경우 3조7,0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4,053억원에 비해 9배 이상으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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