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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호주 FTA 서둘러야" 이희범 무협 회장 강조


이희범(사진)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한국과 호주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조속히 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ㆍ대한상공회의소ㆍ중소기업협동중앙회와 함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케빈 러드 호주 총리를 환영하는 경제계 만찬에 참석해 “호주 시장에서 자동차ㆍTVㆍ냉장고 등 한국산 제품의 가격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는 호주와의 FTA 체결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호주가 이미 미국ㆍ태국ㆍ싱가포르ㆍ뉴질랜드 등과 FTA를 체결하고 있고 아세안ㆍ중국ㆍ일본ㆍ말레이시아 등과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한국도 하루빨리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양국 간 FTA가 체결되더라도 한국의 대호주 수입은 주로 천연자원으로 한국 수출업체에 원료로 제공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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