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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주제·톡톡 튀는 토론이 뜬다

술취해 저지른 하룻밤 실수… 떠난 애인 돌아오면…<br>MBC ‘에너지’등 차별화 프로 속속 등장

미녀들의 수다

에너지

토론 프로그램하면 각계 전문가들이 나와 한미 FTA, 북한 핵실험 등 무거운 사회 현안을 다룬다는 선입견을 없애야 할 때가 됐다. ‘술 취해 저지른 하룻밤 실수 책임져야 한다’ 등과 같은 가벼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토론 프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MBC는 가을 개편과 함께 지난 9일부터 찬반 토론 프로그램 ‘에너지’(매주 목요일 오후 11시5분)를 방송중. 기존 토론 프로와 차별은 바로 웃음. 개그맨 서경석과 방송인 박경림이 특유의 입담을 선보인다. 지난 22일 방송에서는 ‘떠난 애인 돌아오면 받아준다’를 놓고 개그우먼 조혜련, 가수 이승철 등이 열띤 토론과 웃음을 선사했다. 토론에 방해되거나 흥분한 사람은 벌칙으로 난초를 그려야 한다. 시청자들은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네티즌 심경옥(ID:SIM841211)씨는 “진지하다가도 재미있는 게 오래간만에 만나는 새로운 포맷”이라고 말했다. KBS 2TV는 주한 외국인 여성들이 한국 남자와 문화를 놓고 토론하는 ‘미녀들의 수다’(매주 일요일 오전10시35분)를 26일부터 내보낸다. 첫 회는 ‘한국 목욕탕 이래서 충격이다’ 등의 주제를 놓고 국내 남자 연예인 5명과 외국 여성 16명이 ‘토크 대결’을 펼친다. 또 한 축은 케이블ㆍ위성TV의 영화 채널 XTM에서 방송되고 있는 ‘최양락의 X-레이’(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지난 7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선정성 지적을 많이 받았지만 ‘아내의 외도는 모른 척 해라’ 등의 가벼운 주제를 웃음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장태연 MBC TV제작본부장은 “연예인들이 우리 주변의 실생활과 관련된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다루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인기이유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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