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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진출 한국기업 2%만 중국어 사이트 제공"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중 불과 2%만이 중국어웹사이트를 제공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중국어 컨설팅업체 차이나포커스(eChinaFocus.com)와 인터넷마케팅 연구업체 마케팅홍보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중국 진출 한국기업 1천684곳의 웹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2.3%, 38개만 자사 사이트에서 중국어 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농수산ㆍ식품 업체들은 57개 기업중 단 한 곳도 중국어 사이트가 없었으며IT(정보기술) 업체와 전자ㆍ전기 업체들도 각각 5.3%, 4.1%만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85%가 35살 이하 젊은 층이고 PC 가격이 서민 한달 봉급에 해당하는 등 중국 네티즌은 젊고 소득수준이 높은 잠재 고객층이어서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중국어 사이트가 필수적이라고 차이나포커스 등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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