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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인터넷 개통 빨라진다
입력2000-02-23 00:00:00
수정
2000.02.23 00:00:00
김창익 기자
하나로-두루넷 등 회선용량 크게늘리기로통신업체들의 고객 서비스 강화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의 가입과 개통이 한결 쉬워지게 됐다.
하나로통신과 두루넷 등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현재 가입 적체를 보이고 있는 초고속 가입자망의 개통 장애를 해소하기 위해 고객지원 체제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하나로통신㈜(사장 신윤식·申允植)은 개통장애 상담처리 전문회사인 하나로고객지원㈜을 설립하고 3월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발표했다.
하나로통신은 현재 150명의 고객지원 서비스 인력에 3월중 200명을 추가하며, 연말까지 1,400명 규모로 대폭 증원한다. 또 전국 19개 지역고객센터에 소속된 개통요원도 현재 600명 수준에서 연말까지 1,800명 규모로 늘려 하루 평균 7,000명의 가입자를 개통시킬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인터넷 접속 속도에 관한 고객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접속회선도 대폭 확장했다. 45MBPS급 3회선으로 운영해오던 데이콤 인터넷망과의 접속회선을 최근 155MBPS급 3회선으로 교체했으며, 국제인터넷회선도 3월까지 기존의 90MBPS 자체 회선을 450MBPS 용량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국내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연동회선은 현재 1,620MBPS에서 드림라인, 두루넷에 대해 각각 1GBPS씩 확장한다.
한편 이에 앞서 고객서비스 확충 계획을 세운 두루넷은 김종길 사장명의로 「대 고객품질 개선선언」을 최근 발표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해 3월까지 모두 1,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루넷은 특히 네트워크와 장비 확충, 서비스 속도 증대, A/S 확대, 고객지원실 강화, 서비스 설치기간 단축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품질향상이 되지 않을 경우 고객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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