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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Guide] 푸드 코디네이터

디자인등 필수…학원 거치면 취업 더 쉬워

우리는 영화나 TV를 보다가 종종 화면 속 주인공보다도 오히려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음식에 시선을 뺏길 때가 있다. 이는 푸드 코디네이터들의 정성어린 손길을 거친 결과다. 푸드 코디네이터란 음식과 관련된 전반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이들은 TV나 영화ㆍ광고 등에 나오는 식품연출을 비롯 요리전문잡지의 페이지 기획ㆍ편집, 음식점의 메뉴개발, 요리교실이나 각종 세미나 기획ㆍ운영ㆍ강의, 시장조사, 다이어트 컨설팅 등을 한다. TV나 광고 속에 등장하는 음식이 최대한 맛깔스럽게 보이게 하는 것도 푸드 코디네이터들의 역할. 이들은 음식을 그릇에 담을 때 미각을 돋구는 그릇 색을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상차림에 필요한 주변 소품까지도 세세한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런 노력 덕에 이들이 연출한 음식은 아름답기까지 하다. 따라서 이 직업은 음식은 물론 디자인ㆍ색채학ㆍ데코레이션 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도 갖춰야 한다. 푸드 코디네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 아카데미’를 거치는 것이 좋다. 전문 아카데미에서 일정 과정을 수료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현업에 진출하기가 더 쉽다. 특히 푸드 코디네이터는 실전연습이 중요한데 아카데미를 통해 관련 분야에서 어시스트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소개받을 수 있다. 현재 푸드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의 80% 정도는 프리랜서이고 20% 정도는 방송사 홈쇼핑이나 음식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스튜디오에서 일하고 있다. 라퀴진 푸드 코디네이터 아카데미의 정소진 팀장은 “요리를 좋아하고 비쥬얼적인 것에 민감하며 다양한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직업”이라며 “이 분야는 보기보다 육체적 노동이 많은 만큼 인내심과 체력관리를 통해 자신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푸드 코디네이터들은 대다수가 프리랜서로 활동하기 때문에 급여수준이 천차만별이다. 개인의 커리어 관리를 통해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경력 3∼4년차 정도된 사람이 잡지에 음식사진을 연출할 때 보수는 8∼10만원(한 페이지 당)이지만 신입 코디네이터의 경우는 5만원 정도 받는다. 또 이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푸드 코디네이터들은 광고나 식품회사 음식사진 연출시 70∼100만원(사진 한 컷당)까지 받기도 한다. ▦푸드 코디네이터가 되려면 1. 육체적 노동이 많은 만큼 인내심과 체력관리를 통해 마인드컨트롤을 해야 한다. 2. 요리는 물론 색채학ㆍ디자인ㆍ데코레이션에 대해서도 공부해 두고 미술작품을 구경하러 갤러리를 자주 다니는 것도 좋다. 3. 푸드 코디네이터는 항상 창작요리를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 끊임없는 아이디어 개발은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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