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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몰 "원하는 시간·날짜에 주문 상품 받으세요"

'1일 4배송 시스템' 도입

신세계 이마트는 자사의 인터넷 쇼핑몰인 이마트몰(www.emartmall.com)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주문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1일 4배송 시스템'은 예약 배송 시간대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정하고 이를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1시~오후 4시, 오후 3시~오후 6시, 오후 6시~오후 9시 등 총 4구간으로 나눠 고객이 원하는 상품 수령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오후 6시~오후 9시에 상품을 전달하는 야간 배송서비스는 낮 시간에 상품을 받아보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를 겨냥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마트측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상품 배송 시간이 줄어들면 당일 상품 배송도 가능해져 오프라인 매장이 갖고 있는 신선식품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온라인에서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를 위해 이마트는 전국 거점 점포 70개점에 전담 인력을 200명 이상 늘리고 배송 차량도 기존 80여대에서 130여대로 늘렸다. 특히 모든 배송차량에 냉동 및 냉장 장치를 설치, 신선식품의 선도 유지에 만전을 기했다. 오는 5월부터는 도착 예정 시간 알림 SMS(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시작해 상품 수령 시간을 더욱 단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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