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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대표고객 자녀 1명 둔 30세 주부

26∼35세 고객이 전체 매출의 55.4%

"인터넷쇼핑몰 대표 고객은 66사이즈 옷을 입고자녀를 1명 둔 30세 주부" 현대홈쇼핑은 2001-2003년 3년간 인터넷쇼핑몰 Hmall의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30세 여성이 인터넷 쇼핑몰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인터넷쇼핑몰 주 고객층인 26∼35세 고객이 전체 매출의 55.4%를 차지했으며 이중 30세 6.5%, 31세 6.3%, 29세 6.2%, 32세 6.2% 순이었다. 30세 고객의 평균 구매금액은 12만원, 연간 구매횟수는 2.8회였다. 성별로는 여성 고객(60.4%)이 남성 고객(39.6%)의 1.5배였고, 여성 고객이 가장많이 구매한 의류 사이즈는 66사이즈(52%)였다. 기혼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자녀 수는 1명이 56.3%로 가장 많았다. 30대 초반 여성이 인터넷쇼핑몰 주 고객으로 떠오른 데는 여성의 사회 참여도가높아지면서 경제력은 커졌지만 쇼핑할 시간은 부족해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여성이 주 구매층인 유아동 상품은 2002년 108%, 2003년 114%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10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현대홈쇼핑 홍성일 대리는 "불경기에도 유아용품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 고객으로 떠오른 30대 초반 주부를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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