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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현대차 주도로 승용차 수출 28% 증가
입력2005-04-20 04:23:12
수정
2005.04.20 04:23:12
지난 회계연도(2004.4∼2005.3)에 인도의 승용차 수출이 28% 늘었다고 현지 경제지인 비즈니스 스탠더드가 19일 보도했다.
인도 자동차제조업체협회(SIAM)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에 인도는 총 16만677대의 승용차를 수출했으며 업체별로는 현대차 인도법인이 8만2천93대를 수출, 전년도의 4만1천113대보다 무려 94%가 증가했다.
반면 인도 자동차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마루티는 전년도의 5만248대에서 4만7천646대로 5.1%가 줄었으며 3위 업체인 타타 모터스 역시 전년도의 8천897대에서 8천116대로 8.7% 감소했다.
신문은 이와 관련, 지난해 인도의 승용차 수출은 전적으로 현대차가 주도했다고 강조하면서 현대차 한국 본사는 최근 인도법인을 소형차 수출의 전진기지로 선언한상태라고 소개했다.
한편 상용차와 오토바이를 포함한 인도의 전체적인 자동차 수출은 총 62만9천887대로 전년도의 47만9천919대보다 31.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델리=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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