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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귀경 정체' 시작

성묘차량과 맞물려 극심할 듯

설인 29일 오전 전국의 고속도로는 수도권 일부구간에서 정체를 보일 뿐 전 구간에서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들면서 도시 근교의 성묘 차량과 귀경을 서두르는 차량이 몰려 지ㆍ정체 구간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판교 부근 1㎞와 신갈~수원 2.6㎞, 판교~서울 톨게이트 4.5㎞에서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을 뿐대부분의 구간에서 원활한 소통을 나타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안산~팔곡 5㎞와 목포방향 일직~금천 4.2㎞, 서울방향 광천~홍성휴게소 6.6㎞를 제외하고는 시원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에도 강릉 방향 군포~동군포 1.4㎞, 부곡~북수원 4.1㎞, 마성 용인 4.1㎞, 용인~용인휴게소 2.5㎞을 빼면 막힘 없이 소통이 되고 있다. 서울~광주 3시간 26분, 서울~부산 4시간 15분, 서울~대전 2시간 6분, 서울~대구3시간 12분. 서울~강릉 2시간 42분이 소요되는 등 주말 평균과 다름 없는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귀성 차량이 대거 빠져나간 서울 시내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망우리공원묘지로 향하는 서울 중랑구의 인근 도로나 벽제 공원 묘지로 통하는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도 아직까지는 별 어려움이 없이 소통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2만대,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은 31만대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가 짧은 만큼 귀성객들이 일찍 성묘를 끝내고 귀경길에나설 것으로 보여 오후 2~3시께부터는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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