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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G폰 시장 선점 발판
입력2007-02-12 18:18:43
수정
2007.02.12 18:18:43
세계 12개 이통사 공동구매 프로젝트 공급업체로 선정<br>연내 단일모델 1,000만대 이상 판매 전망
LG, 3G폰 시장 선점 발판
세계 12개 이통사 공동구매 프로젝트 공급업체로 선정연내 단일모델 1,000만대 이상 판매 전망
바르셀로나=최광 기자 chk011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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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전세계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용 휴대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영국의 보다폰 등 전세계 12개 이동통신 업체는 1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된 ‘3GSM 세계회의’에서 3G 서비스용 휴대폰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모두를 위한 3G(3G for ALL)’의 공급업체로 LG전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LG전자는 이로써 영국의 보다폰 등 12개 이동통신사업자에 대해 우선협상권을 확보, 올해 안에 100달러대의 단일 모델로 총 1,000만대 이상의 휴대폰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들 12개 업체뿐 아니라 유럽식 이통사업자협회(GSMA) 소속의 다른 이동통신 업체들까지 공동구매 대열에 가세할 경우 LG전자의 휴대폰 판매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노키아 등 쟁쟁한 경쟁업체들을 뿌리치고 3G 휴대폰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유럽과 저가 신흥시장에서의 입지를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G for ALL은 GSM 사업자들이 세계 이동통신 시장의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고 3G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GSM 사업자들은 휴대폰 공동구매 등 공격적인 전략을 통해 전세계 이동통신 시장에서 GSM 서비스의 비중을 지난 2000년 60% 내외에서 지난해에는 80%까지 높일 수 있었다.
지난해 6월 ‘3GSM 아시아 회의에서 KTFㆍ보다폰ㆍ싱귤러 등 12개 이동통신 업체들은 휴대폰 제조 업체들에 공동구매 프로젝트 제안서를 발송했으며 LG전자ㆍ노키아ㆍ화웨이(중국) 등 8개 휴대폰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했다.
크레이그 에를리히 GSMA 의장은 “LG전자는 다양한 기능에다 매력적인 가격의 휴대폰을 공급함으로써 3G 서비스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2/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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