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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동차보험, 올 일제히 흑자전환 전망

손해율 하락등 힘입어 교보AXA 올들어 21억 순익<br>하이카다이렉트·에르고다음 창사이래 첫 흑자예상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이 올해부터 만성적인 적자에서 벗어나 일제히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AXAㆍ에르고다음ㆍ하이카다이렉트 등 온라인 차보험사들은 올해 매출증대 및 손해율 하락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하이카다이렉트와 에르고다음은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AXA는 2007 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에는 185억원의 적자를 나타냈지만 2008 회계연도 들어서는 지난 7월까지 2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하이카다이렉트도 2007 회계연도에는 53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2008년 회계연도에는 7월까지 1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하이카다이렉트의 한 관계자는 "손해율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2006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고다음도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에르고다음은 지난해 3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2008 회계연도에는 7월까지 2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에르고다음은 2004년 설립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처럼 온라인 차보험사들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손해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손해율이 급격하게 오르지 않는 한 온라인 차보험사들의 흑자는 무난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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