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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사 "당진으로 가자"
입력2005-10-05 18:18:30
수정
2005.10.05 18:18:30
부곡·아산단지등 중소업체 진출 잇따를듯
당진의 지리적ㆍ물리적 이점으로 인해 철강사들의 당진 러시 현상도 일어날 조짐이다.
특히 현대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 등이 입주한 고대 지구 외에 부곡산업단지와 아산산업단지, 새롭게 조성되는 석문산업단지 등의 분양과 투자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고대지구의 동쪽에 위치한 아산산업단지 등의 경우 20여개의 철강사와 철강관련 수요사들이 입주해 있어 탄탄한 수요 기반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진군의 한 관계자는 “당진군이 구상하고 있는 당진항의 동북아 물류 중심항 추진과 도로 확충 계획 등은 고대ㆍ부곡ㆍ석문 공단을 잇는 축의 개발과 맞물려 있다”며 “고대지구를 중심으로 철강사들이 철강단지를 형성하며 철강벨트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기보스틸과 세원, 삼원철강공업 등 철강관련 중소기업과 협력 업체등은 현재 입주를 진행하고 있거나 입주 계획을 이미 수립했다.
또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도 각각 10만평의 부지를 보유한 만큼 투자계획에 대한 검토에 돌입했다.
동국제강의 한 관계자는 “철강사들이 한 곳에 입주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이점 외에 지리적으로 많은 장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 공장내의 설비를 당진에 이전할 지, 새로운 후판 관련 생산라인을 당진 부지에 설치할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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