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스트핸들러 전문업체인 테크윙(www.techwing.co.kr, 대표 심재균)은 480개 반도체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제품명 TW330ㆍ사진)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는 반도체 제조 후 공정에서 패키징을 마친 칩들을 전기적인 특성검사를 통해 양질의 제품과 불량품으로 가려내는 필수 장비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TW330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는 반도체 완제품을 한번에 최대 480개까지 검사할 수 있어 플래시 반도체 등의 테스트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심재균 사장은 “최근 TW330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가 미국의 유수 플래시메모리 제조 업체로부터 약 70억원(700만불) 상당의 계약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 국내외적으로 약 300억원(3000만불)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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