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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처리장 이전 싸고 대전시·대덕단지 파열음

대전시가 지역주민의 반발로 수년째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폐기물처리장을 대덕테크노밸리로 이전해 추진하겠다고 나서 대덕테크노밸리 사업주체인 ㈜대덕테크노밸리로부터 큰 반발이 예상된다.대전시는 대덕테크노밸리가 제출한 대덕밸리 2단계 사업조정안에 제4산업단지 폐기물처리장을 대덕테크노밸리에 이전하는 방안을 포함해 건교부 등의 승인을 추진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대전시는 당초 대덕구 신일동 제4산업단지내에 처리용량 1만6,000㎡의 폐기물처리장 건설이 4년째 답보상태를 보이자 인근지역인 대덕테크노밸리에 계획된 폐기물처리장을 확대 조성해 이를 수용하는 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대덕테크노밸리조성사업의 사업주체인 ㈜대덕테크노밸리는 님비현상으로 추진하지 못한 폐기물처리장을 다른 지역으로 떠넘기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더욱이 대전시가 아직 조성단계인 대덕테크노밸리에 폐기물처리장 확장을 밀어붙일 경우 이에 반발하는 지역주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일개 기업이 행정기관의 힘을 수용하지 않을 수 없는 약점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있다. 珉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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