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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경매 '쑥쑥 자란다'

인터넷 경매 '쑥쑥 자란다' 올들어 전자상거래가 소비의 한 패턴으로 자리잡으면서 인터넷 경매 업체들의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4분기 42억원의 거래실적을 보인 옥션은 올해 같은 기간 동안 606억원이 거래, 14배가 넘는 신장세를 나타냈다. 와와, 셀피아, 이세일 등 다른 온라인 경매 업체들도 매달 20% 이상씩 거래가 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인터넷 경매를 선보인 옥션(공동대표 이금룡, 오혁)은 올해 들어 거래가 급속하게 늘어나자 1위 업체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23억원이었던 거래액이 39억원(2월), 50억원(3월), 86억원(5월), 200억원(7월)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월 거래금액 300억원, 회원 수 300만명을 돌파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커뮤니티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강화를 통한 회원 수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1,015개인 B2C경매관련 협력업체 수를 연말까지 1,500개로 늘이는 한편 B2B관련 거래업체 수도 현재 530개에서 1,500개 수준으로 대폭 확대시킬 예정이다. 옥션은 `업그레이드 옥션 캠페인'이라는 이름의 사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각 부서별 목표를 세워 연말까지 이를 달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500만명의 회원이 경매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신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쉽게 인터넷 경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와와(대표 이일순)는 지난 10일로 사이트 오픈 한 돌을 맞았다. 현재 회원수 60만, 월 거래액 4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와와는 지난 9월 2일부터 시행해 온 서비스 유료화가 한 달을 넘기면서 `제2의 창업'을 선언, 타깃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이 회사 거래액도 지난 3월 20억원에서 7월 35억원, 8월 40억원, 9월 45억원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300억원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이일순 사장은 “일대일 마케팅에 집중, 수익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인터넷용 CF를 별도로 제작, 온라인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세일(대표 황병돈)은 지난달 20일 기준 가입자가 52만명으로 거래액도 매달 20% 이상씩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1월 7억4,000만원이었던 거래액이 15억원(3월), 28억원(5월), 42억원(7월), 46억원(9월)로 확대되며 온라인 경매 시장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셀피아(대표 윤 용)도 지난 1월 10억원에 그쳤던 거래액(입금 완료)이 18억원(3월), 40억원(6월), 60억원(9월)으로 크게 늘고 있다. 이 회사가 지금까지 수수료로 챙긴 매출액도 6억7,000만원으로 솔루션 구축비용이 덜 들어가는 내년이 되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문을 연 삼성옥션은 지난 6월 8억원에서 7월 8억5,000만원, 8월 9억원, 9월 10억5,000만원에 달했다. B2C(기업대 고객)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삼성옥션은 CtoC(고객간 거래) 중심의 다른 경매사이트와 차별화 , B2C경매사이트 국내 1위를 굳힐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네티즌이 늘어나면서 인터넷 경매 이용 비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온라인 경매 시장 확대에 기대를 나타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입력시간 2000/10/26 16:5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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