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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남테우른 소멸…2일 흐린 후 갬
입력2004-08-01 16:41:55
수정
2004.08.01 16:41:55
지난 31일 일본에 상륙한 제10호 태풍 ‘남테우른’이 한반도에 큰 피해를 주지않고 소멸됐다.
이에 따라 2일은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다 차차 갤 것으로 전망되지만 서울ㆍ경기도와 강원도 지방은 흐리고 한때 비(강수확률 60~70%)가 온 뒤 오전에 갤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29~34도로 여전히 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일 ‘남테우른’이 소형으로 세력이 약화된 가운데 부산 동쪽 약 140㎞ 해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북북서진하다가 소멸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러나 일부 지역이 여전히 태풍영향권에 있어 2일에는 울릉도ㆍ독도 60~100㎜(많은 곳 150㎜ 이상), 강원 영동ㆍ경남북은 20~60㎜(많은 곳 100㎜ 이상), 서울ㆍ경기도ㆍ강원 영서 등은 5~20㎜의 강우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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