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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물류 전성시대] CJ GLS
입력2003-03-06 00:00:00
수정
2003.03.06 00:00:00
김진영 기자
CJ GLS는 98년 설립 때부터 3자 물류사업에 진출해 국내에 `3자물류`라는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킨 회사다. 현재 택배, 포워딩, 3자 물류사업을 주축으로 하고 있으며 2003년 3,8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 GLS는 CJ그룹의 4대 핵심 사업군 중 CJ홈쇼핑과 함께 신유통 부문에 속해 있으며 미래 성장산업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2002년에는 총 2,8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중 3자 물류가 올린 매출은 1,600억원에 이른다.
CJ GLS는 국내 물류 대행 업체 중 가장 많은 220여 개의 3자 물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식품, 제약, 잡화 산업의 물류대행에 국내에서 확고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단순 배송뿐만 아니라 창고 관리, 유통 가공, 물류 정보 제공 등으로 물류 대행 영역을 확대하고 영역들을 네트워킹해 최소의 물류비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창고를 거치지 않고 바로 차량에서 차량으로 제품을 환적해 배송하는 크로스 도킹이라는 고도의 물류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3자물류 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지난 해 `국제화물추적시스템`을 도입, 수출입 물류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 GLS는 카스와 SK케미칼, 유니참의 수출입물류에 대해 국제적인 화물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부터는 모든 3자물류 배송 기사에게 500대의 PDA를 지급해 실시간 정보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으며 기존의 종이 인수증을 대신하여 PDA에 전자 서명을 하고 있다.
CJ GLS는 창고, 차량, 인력 등의 기존 물류개념을 시스템, 솔루션, 네트워킹으로 전환시키는 등 물류 산업 선진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02년 한국물류대상 대상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CJ GLS는 정보 인프라에 대한 투자 비용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파트너 업체에 보다 나은 물류 서비스와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CJ GLS는 올해 정보 인프라 투자 비용으로 지난 해 보다 150억원이 늘어난 400억 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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