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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인터넷주 주도 590선 회복(10:00)

코스닥시장이 사흘째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59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대비 3.73포인트(0.64%) 오른 588.15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늘려 장중 590선을 회복했다. 오전 10시 현재 지수는 8.99포인트(1.54%) 상승한 593.41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주체별 움직임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구글의 `깜짝실적' 발표가 촉발한전주말 미국 기술주 상승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관은 21억원, 외국인은 13억원 순매수로 지수 반등 추세를 견인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4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기타제조를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다. 특히 인터넷업종이 5%에육박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금속, 화학, IT소프트웨어서비스 등의 오름폭도 크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 등 633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213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도 구글의 후광 효과에, 실적 호전 기대감이 큰 인터넷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NHN이 3% 이상 오르며 18만원대로 올라섰고, 다음과 CJ인터넷은 4∼5%대 강세를나타내고 있다. 또 인터파크가 11% 이상, 네오위즈, 웹젠도 7∼8%대 급등세를 보이는 등 실적발표를 앞둔 인터넷 업종주가 주초반 코스닥시장의 주도주로 나섰다. 개별종목 중에는 새내기주 SSCP가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펼치며 공모가 2배 수준 주가를 눈앞에 뒀다. 동일패브릭을 인수한 미국 생명공학 벤처기업 바이럴지노믹스에 지분을 투자한바이넥스트창투도 이틀째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M&A 기대감에 급등세를 타다가 불성실공시 지정 예고라는 암초를 만나장초반 급락했던 비트윈은 약보합권까지 반등했다. 반면 자사주취득을 재료로 6일 연속 급등했던 에이스침대는 7일 만에 하한가로급락 반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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