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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5P 하락한 693P
입력2003-07-21 00:00:00
수정
2003.07.21 00:00:00
한기석 기자
종합주가지수가 5.85포인트 떨어진 693.50포인트로 마감, 이틀째 하락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장초반 강세를 보인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들의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물이 맞서 등락을 거듭하다 북한 핵문제가 불거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돼 장후반 낙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1,053억원을 순매수했다.
철강금속, 의약업종만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는 모두 내렸다. 특히 케이씨텍ㆍ미래산업ㆍ디아이, 현대증권ㆍ대우증권ㆍ굿모닝신한증권 등이 5% 넘게 하락하는등 반도체 장비주들이 포함된 의료정밀업종과 증권업종의 낙폭이 컸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삼성전자ㆍ포스코ㆍ현대차가 강보합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 약세였다. 지난주말 큰 폭 상승했던 농심은 기업분할 효과가 이미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며 하루만에 10% 넘게 떨어졌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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