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북한서 임가공사업 기업들 42%가 "클레임땐 손실 감수"

북한에서 임가공(위탁가공)사업을 하는 국내기업들은 클레임 발생시 손실을 감수(42.4%)하거나 임가공비에서 상계(36.4%)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열악한 접근성으로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납기준수 만족도(65.4%)가 낮은 등 남북경협 여건이 여전히 취약했다. 30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북한에서 위탁가공 사업을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조사에 응한 37개 기업들은 개선이 시급한 현안으로 통신환경 개선과 출입ㆍ통관절차 간소화(37.5%), 물류 인프라 구축(23.2%)을 꼽았다. 하지만 80.6%가 현재 수준 이상으로 계속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제3국 대신 북한에서 임가공사업을 하는 이유로는 관세면제(27.6%), 저렴한 위탁가공단가(25.9%)를 꼽았다. 임가공단가, 단위당 생산원가보다는 품질ㆍ노동생산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응답업체 가운데 91.9%는 생산품을 국내로 반입해 내수판매하기 때문에 원산지 문제에 별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37개 응답업체 가운데 31개사가 노동집약적인 섬유봉제 업체였고, 임가공 공장은 노동력 확보가 쉽고 행정 편의도가 높은 평양(66.7%)에 몰려 있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