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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신규취업 9개월來 최고

미국 고용시장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월 실업률이 6.0%로 전월(6.1%)보다 하락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지난 달 비농업부문 신규취업자수가 12만6,000명을 기록, 지난 1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많은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6만5,000명)를 두 배 가까이 뛰어넘는 것이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1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경제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이 일자리를 본격 늘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일자리수가 늘어나면서 지난 주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 건수 역시 33개월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34만8,000명에 그쳤다.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지난 6일 증권업협회 연례회의 위성연설을 통해 “고용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며 “재고가 소진됨에 따라 기업들이 앞으로 신규 고용을 늘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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