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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미술관에 '백남준특별관' 생긴다
입력2001-05-07 00:00:00
수정
2001.05.07 00:00:00
백남준씨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공간이 내년에 생길 전망이다.서울올림픽 미술관은 7일 "오는 7월 착공 예정인 서울올림픽 미술관에 200평 규모의 '백남준 특별관'이 들어선다"면서 "이 공간에는 150대의 TV 모니터로 구성된<메가트론>등 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고 밝혔다.
전시작에는 근대 올림픽 창시자인 쿠베르탱을 소재로 한<쿠베르탱>도 포함된다.
이로써 올림픽미술관에는 4일 시연회를 가진 레이저 작품<올림픽 레이저 워터스크린, 2001>등 백씨의 작품이 모두 5점 상설전시돼 시민들을 만난다.
올림픽미술관은 당초 지난해 10월 공사에 들어가 이달중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몽촌토성 관련 지하유물 매장문제로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미술관측은 6월에 지하시굴조사를 마친 뒤 7월쯤 착공, 월드컵대회가 열리기 전에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올림픽미술관 건립은 서울올림픽 당시 설치된 세계적 거장의 명작 205점이 재질특성상 일부 부식되거나 훼손돼 이를 실내에 이전해 보존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따라 추진돼 왔다.
이 미술관은 건축면적 525평, 연면적 872평 규모이며 지상 2층에 최고 높이 13.2m에 이른다. 미술관은 이를 위해 63억원의 건립비를 투입하며 백씨의 대표작<메가트론>은 착공과 동시에 제작이 시작된다.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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