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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복지공단, 베트남 의료기술진 초청연수 추진
입력2004-12-19 10:26:25
수정
2004.12.19 10:26:25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박종권)은 내년부터 베트남의 의료기술진들을 한국에 초청해 기술연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이사장은 이날 오전 연합뉴스와 만나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베트남의 노동전상사회부와 포괄적의료기술지원협정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광평 부산보훈병원장을 단장으로 한 20명의 의료봉사단의 봉사활동 상황(13∼20일)을 둘러보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박 이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베트남에서 필요한 의료 지원분야 가운데 하나가 양질의 보장구 등 의료기구 제작사업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이에 따라 공단은 우선 보장구 등 의료기구 제작기술진을 단계적으로 한국에 초청해 이들을 대상으로 기술연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는 전쟁의 상흔이 여전히 많은 베트남과 한국의 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번 의료봉사활동 기간 의료진이 제공해준 13구의 보장구와 의약품등은 모두 9천여만원 상당으로, 공단 자체 예산 외에도 BIC메디칼 등 관련업체들의적극적인 후원을 받았다고 박 이사장은 덧붙였다.
한편 의료봉사단은 하노이의 정형연구원과 남딩시 아가페병원에서 진료본부를설치하고 전쟁희생자와 현지주민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의ㆍ수족보장구장착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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