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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단기 낙폭 회복은 어려울 듯
입력2003-09-23 00:00:00
수정
2003.09.23 00:00:00
노희영 기자
1. 마감시황
▶ 어제의 충격이 이어지며 개장직후 한 때 700선이 위협받기도 했지만 환율 움직임이 진정됨에
따라 후장들어 주식시장도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임.
▶ 업종별로 살펴보면, 거래소시장에서는 운수창고와 전기가스 업종이 각각 4% 가까이 올랐으며
금융업종과 화학업종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음. 코스닥시장에서는 운송과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가장 크게 반등했으며 의료정밀기기, 금융 업종 등이 그 뒤를 이었음.
2. 마감지수
거래소 718.84P (+3.95P, 0.55%) 코스닥 46.35P (+0.32P, 0.70%)
3. 특징주
#원화 강세 수혜주
-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항공, 유틸리티, 음식료, 종목들이
동반 상승.
- 대한항공(A0349)과 아시아나항공(A2056)은 4~6%대 상승률을 기록. S-Oil(A1095)이 8%대의 강
세를 시현했으며 한국가스공사(A3646)도 8%대의 강세를 기록.이밖에 한진해운(A0070), 한국전력
(A1576), INI스틸(A0402), 한솔제지(A0415), 한국철강(A0194),한화(A0088) 등이 동반 상승.
-한편 이날 유틸리티 관련주인 한국전력(A1576). KT&G(A3378)는 52주 신고가 경신.
-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수출관련기업에는 부정적이지만, 원내료 수입비중이 높은 기업이나 외화
부채가 많은 기업, 내수비중이 큰 기업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카드주
- LG카드(A3271)의 8월 연체율이 하락했다는 소식과 함께 카드주들이 동반 상승.
- 이 시간 현재 LG카드는 7%대, 외환카드(A3840) 9%대, 국민카드(A3115) 4%대 오름세로 마감.
- 이날 LG카드는 공시를 통해 8월중 30일 이상 연체율이 10.92%로 지난달 11.25%에 비해 0.33%포
인트 하락했다고 밝힘. 이밖에 대환론 연체율은 전월 15.91%에서 16.20%로 확대. 또 금감원기준
연체율은 9.76%로 전월대비 0.44%P 하락했다고 덧붙임.
#거원시스템(A5600)
- 증권사의 긍정적인 보고서와 함께 상승.
- 이날 한 증권사는 동사에 대해 4분기에 초소형, 하드디스크 타입의 MP3 플레이어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보강되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
- 또한 라이브벨(원음 벨소리), 통화연결음, 캐릭터 등 무선인터넷 컨텐츠 매출은 SKT의 June 단
말기 보급 증가와 KTF, LGT와의 서비스 신규계약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
- 이밖에 등록되어 있는 무선인터넷컨텐츠업체나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와 비교시 저평가 되어있
다고 분석.
#보이스웨어(A6023)
-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소식과 함께 상한가.
- 증시에서는 동사에 대해 음성기술 수요처 및 수출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
- 특히 수출을 중심으로 한 판매와 관련된 공시가 지난 6월부터 집중되고 있고 현대차그룹의 텔
레매틱스사업 본격화, 펜탁스에 대한 대규모 수출계약 추진, 금융권으로의 수요회복 가능성 등으
로 3분기부터 실적이 턴어라운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
4. 장세전망
▶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2000억원 넘게 순매도 했으며 투신과 개인이 그 물량을
소화하는 모습임. 지난 5월 이후 시장을 이끌어온 주체가 외국인임을 감안시 그들의 대규모 매도
는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듯.
▶ 시장이 다시 상승추세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어제의 낙폭을 단기간에 만회해야 하는데, 상승
모멘텀 부재하 상황에서 단기 낙폭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보
다는 환율, 외국인 매매 추이 등을 확인한 후 매매에 임하는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 한편, 단기 낙폭 과대주에 대한 짧은 시장 대응, 그리고 실적호전 우량주에 대한 저점매수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임.
[대우증권 제공]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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