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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ㆍ11대책후 집값 4주째 하락
입력2002-11-10 00:00:00
수정
2002.11.10 00:00:00
국민銀 주택시장동향 조사정부의 10ㆍ11 부동산대책과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주택가격이 4주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전국 아파트매매 실거래가는 한달 전인 9월8일보다 평균 0.6% 떨어졌다. 1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지난 5일 주택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은 지난 10ㆍ11조치 이후 3주간 매주 0.2%씩 떨어져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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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는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을 낮춘 매물이 늘고 있지만 계절적 비수기에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거래가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재건축을 추진했던 아파트들에 대해 잇따라 불가판정이 내려지면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꺾여 재건축 단지들의 하락세도 확산되고 있다.
`강북 뉴타운 개발계획` 발표후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매도호가가 상승했던 일부 강북지역 역시 실제거래는 한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2% 하락해 10월 하락세를 계속 이어갔다. 신규분양의 경우 지난 6일 서울 제10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 18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국민은행이 전국 407개 아파트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수도권 지역 가운데 인천(주간 0.5%)만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은 0.1%, 과천ㆍ수원 등 경기 기타지역은 0.2% 떨어지고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 등 지방은 평균 0.1% 떨어졌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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