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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불황 직격탄 '싸늘'

에어컨 불황 직격탄 '싸늘' 에어컨 예약 판매가 경기 악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말까지 실시한 에어컨 예약판매량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0~30% 감소했다. 이는 경기침체에다 대리점이 자율적으로 유통마진을 결정하는 '오픈 프라이스제' 실시 때문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작년 세계시장 1위 차지를 기념해 '월드 톱 달성 예약대축제'를 실시했으나 작년 10만대에 비해 20% 가량 줄어든 8만여대 가량이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LG는 오는 31일까지 행사 기간동안 출하가격 10% 할인, 6개월 무이자할부 등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각종 사은품 제공, 무이자 할부서비스에도 작년 7만여대에서 23% 감소한 5만4,000여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 10만~15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 대우전자도 목표치의 절반 가량인 5,000대에 그쳤다. 만도, 캐리어 등도 사정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관계자는 "주가폭락 등으로 소비자들이 구매시기를 늦춘 데다 작년 10월부터 오픈 프라스제 실시로 메이커가 할인폭을 선전하지 못한 게 원인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작년처럼 6월쯤 무더위가 닥치면 올해도 품귀현상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할인 등 마케팅 대책은 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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