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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대형모델이 잘 팔린다

대형 김치냉장고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위니아만도는 지난 11월 한달간 김치냉장고 딤채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평균 용적(총 구매용량/총 구매대수)을 조사한 결과 190.2ℓ에 달해 1995년 김치냉장고 출시 이후 처음으로 190ℓ를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평균용적은 2003년 11월 169.6ℓ에서 작년 179.5ℓ, 올해 190.2ℓ로 매년 10ℓ가량 증가하고 있으며, 200ℓ 이상 제품을 구입한 비율도 작년 9.5%에서 올해는 37.2%로 급증했다. 매년 가장 많이 판매된 용량별 제품은 2000년 120ℓ, 2001년 123ℓ, 2002년 156ℓ, 2003년 156ℓ, 2004년 185ℓ등으로 대형화되고 있다. 위니아만도 관계자는 "향후 몇 년간은 200-220ℓ대의 대형 모델이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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