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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분양권 시세동향] 입주임박 단지 강세ㆍ거래는 한산
입력2003-03-28 00:00:00
수정
2003.03.28 00:00:00
박민영 기자
서울지역 분양권 시장은 입주임박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띠고 있으나 거래는 여전히 한산하다.
28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0.27%를 기록했다. 이는 그 전기간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지역별로는 입주임박 단지가 위치한 지역의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중랑구, 송파구, 은평구, 성동구 일대 분양권 가격이 0.5% 이상 올랐다. 31일부터 입주에 들어가는 중랑구 면목동 대원칸타빌은 이 기간동안 500만원 가량 올라 30평형이 2억3,000만원~2억4,000만원 선이다. 송파구 역시 강세다. 11월 입주하는 거여동 금호베스트빌은 현대 3억5,000만~3억9,000만원, 9월 입주하는 송파동 KCC는 22평형(분양가 1억5,200만원)은 프리미엄이 1억원 선에 형성돼 있다. 은평구 불광동 현대 홈타운 22평형은 1억8,000만원~2억4,000만원 선이다.
반편 금천구, 서대문구는 분양권 가격이 약세로 돌아서 이 기간동안 0.4%이상 떨어졌다. 광진구, 종로구, 도봉구는 평균 가격변동이 없었다.
송파구 송파동 하나공인 정란사장은 “분양권 시세 문의는 활발한 편이나 실제 매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다”며 “이라크전과 경제상황 등을 고려, 관망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란초미라지(미국 캘리포니아주)=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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