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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시장 개방 파고 넘는다

우수인력·첨단장비·질 높은 서비스<p>■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 모범사례 관심

의료시장 개방 파고 넘는다 우수인력·첨단장비·질 높은 서비스■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 모범사례 관심 관련기사 "글로벌 뷰티 클리닉으로 성장 노력" 의료계가 급변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당수 사람들이 연상하는 병원은 무뚝뚝한 표정의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와 쌀쌀맞게 주사를 놓는 간호사, 코를 자극하는 소독약 냄새였다. 그러나 몇몇 의료 기관들이 2006년으로 예정된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고정관념 깨기에 나서면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강남ㆍ명동ㆍ신촌 등 5군데에서 미용성형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대표원장 이상준)이다. ‘아름다운나라’는 개원 3년 만에 5개 지점을 오픈 하는 저력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미국 일본 등 외국 환자들만 1,000여명이 내원, 앞선 의료기술로 외화를 획득하는 산실로 자리를 잡았다. 이처럼 아름다운나라에 국내외 환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외형뿐만 아니라 우수한 치료성적과 인력, 첨단장비 등 내실면에서 대학 및 종합병원 이상의 알찬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 근무하는 피부ㆍ성형외과 전문의는 총15명. 전문의를 포함해 140여명의 직원들이 간호ㆍ상담ㆍ교육팀을 담당한다. 의료진의 잦은 교체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다른 클리닉과는 달리 이곳에는 인력의 변화가 거의 없다. 기미ㆍ백반증ㆍ튼살ㆍ제모 등 증상별로 활용하고 있는 레이저는 20여종으로 4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전문의별로 자신의 고유 분야만 진료하기 때문에 다양한 특수클리닉 형태로 운영된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김진영 원장은 지방이식성형센터를 맡고 있다. 김 원장은 환자의 몸에 불필요한 지방을 이용해 코ㆍ얼굴ㆍ체형교정을 담당한다. 서동혜 원장이 맡고 있는 주름센터는 IPL퀀텀 레이저를 재빠르게 도입, 다른 의료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노하우를 쌓았다. 써마지 리프트의 권위자 Dr. Esparza 박사를 초청, 국내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치료법 도입에 앞장서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고주파열과 실만을 이용해 주름을 개선하는 ‘매직 써마지 리프트’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류지호 원장은 백반증센터를, 손호찬 원장은 액취증ㆍ다한증센터를, 장가연 원장은 기미센터를 각각 맡고 있다. 분야별로 세분화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치료결과에 대한 임상논문도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매년 20여 차례 국내외 학회에 참가하고 있는 의료진이 그 동안 발표한 논문은 총80여 편. 국제모발이식학회에서 선보인 ‘자가모발이식술을 이용한 한국인의 무모증ㆍ빈모증 치료’ 임상논문은 2개 부문에 걸쳐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ㆍ유럽 등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에서 무려 5건의 논문을 발표하는 기염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김진영ㆍ정유석 원장은 10월1일부터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세계지방흡입학술대회에서 ‘지방이식 코성형’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고, 10월8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미용외과학회에서는 서동혜 원장이 ‘써마지와 브이스타를 이용한 튼살치료’, 김영태 원장이 ‘스무 빔을 이용한 여드름 흉터’, 백종현 원장이 ‘임상 및 조직검사를 통한 보톡스 리프팅 치료효과’ , 손호찬 원장이 ‘롤러클램프를 이용한 액취증 및 다한증 치료’ 논문을 발표했다. 대학병원이나 개인병ㆍ의원을 막론하고 국제학회에서 몇 년 만에 한건의 논문이라도 발표하는 것 자체가 힘든 현실에 비추어 주목할만한 성과이다. 의료진들은 환자를 대하는 태도에도 차별성을 강조한다. 직원이 새로 들어오면 일정기간 ▦인사예절 ▦고객 응대법 ▦전화 받는 요령 ▦이미지 메이킹 등 기본적인 서비스 매너를 평소의 상황을 연극(Role Play)를 통해 익힌다. 물론 기존 직원들도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병원을 찾는 중년 남성과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 남성전용관리실과 직장인을 위한 평일 야간진료 시스템을 개원 초부터 도입했다. 에스테틱(Esthetic)의 인식도 바꾸었다. 아름다운나라는 그 동안 피부만을 관리하던 수준을 넘어 메디컬 에스테(Medical Esthe) 개념을 도입해 정착시켰다. 메디컬 에스테란 기존 스킨 케어에 의학적인 방법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피부관리 시스템으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특히 해외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분야기기도 하다. 그러나 아름다운나라 가족들이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은 아니다. 단순한 미용의료기관이 아닌 사회 어둠을 밝히는 ‘역할론’에도 일찌감치 눈을 돌렸다. 이들은 격주 1번씩 경기도 광주에 獵?복지단체를 찾아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또 다른 인술을 전하고 獵? /박상영 의학전문기자 sane@sed.co.kr 입력시간 : 2004/10/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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