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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비자금없다"
입력2002-01-23 00:00:00
수정
2002.01.23 00:00:00
청와대 공식논평청와대가 23일 김대중 대통령의 처조카 이형택씨 문제를 김대통령과 연관지으려는 정치권과 알부 언론의 시도를 차단했다.
오홍근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례적으로 이형택씨 문제에 대한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친인척이라고 해서 대통령과 관련 지으려는 일부의 시도는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 대변인은 "일부에서 이씨가 (과거 김대통령의 야당총재 시절) 비자금을 관리한 것처럼 주장하고 기정사실화 하려하고 있고 또 그렇게 보도되고 있다" 면서 "그러나 지난 97년 10월 7일 기자회견에서 이씨 본인이 밝혔고 당시 검찰수사에서 밝혀졌듯이 김 대통령의 비자금은 없다"고 강조했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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