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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水上관광호텔 본격 추진

마린텍 1만2,300톤급 유람선 日서 들여와제주시 이호동 앞바다 수상(水上)관광호텔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수상관광호텔 건립사업자인 ㈜마린텍(대표 이영희)은 수상호텔로 활용할 1만2,300톤급 크루즈 유람선(길이 163m, 너비 21m)을 일본에서 들여와 4일 제주항 외항에 정박, 입국수속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마린텍은 입국절차를 마친 뒤 8월부터 선박 개조작업에 들어가 내년 4월말까지 290억원을 들여 수영장, 회의장 등을 갖춘 9∼10층, 연면적 1만6000여㎡, 123실 규모의 수상관광호텔을 건립한다. 마린텍은 호텔로 개조한 유람선을 이호해수욕장 방사제 바깥 100m 지점 해상에 고정시키고 너비 30m, 길이 50m 짜리 평저(平底)보트로 육지와 연결, 5월중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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