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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5社 코스닥 공모주 청약

이번 주에는 국내 유일의 공용기지국 업체인 한국전파기지국과 여성 캐릭터의류 업체인 오브제 등 5개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청약을 실시한다.한국전파기지국은 시장 독점과 확실한 매출처 확보로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고 오브제는 타임ㆍ데코ㆍ네티션닷컴 등과 함께 코스닥시장에서 패션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기업들은 공모주청약을 실시한 후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에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한국전파기지국(대표 이철성)=96년 정부 주도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무선공용 기지국 전문업체다. 기지국 공용화란 기지국의 건물 또는 토지ㆍ전원설비ㆍ전용회선 등 부대시설을 공동으로 건설해 이동통신업체에 임대하거나 판매하는 것이다. 정부는 앞으로 기지국의 80% 이상을 공용기지국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2세대용 기지국 건설은 마무리 단계지만 올해부터 IMT2000 사업자 3사의 기지국 건설이 예정돼 있어 공용기지국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전망이다. 전체 매출에서 기지국 사용요금이 53.8%, 통신시설 매출이 46.2%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전파기지국의 가장 큰 강점은 정부 주도하에 설립돼 시장 독점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설립 초기부터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무선국관리사업단으로부터 33억원 출자를 비롯해 재정융자특별자금 170억원을 지원 받는 등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KTFㆍSK텔레콤ㆍLG텔레콤 등이 차지하고 있어 안정적 매출처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599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억원, 40억원이었다. ◇오브제(대표 강진영)=고가제품 위주의 여성 캐릭터의류를 내세워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한 의류업체다. 개성이 강한 연예인과 고소득층을 고객으로 삼아 급성장세를 타고 있다. 현재 캐릭터의류 시장은 오브제를 비롯해 타임ㆍ미샤 등이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94년 강남 신사동에 첫 매장을 오픈하고 폭발적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서울(20개)을 비롯해 전국에 40개 매장을 갖추고 있다. 해외 진출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4월 뉴욕에 자체 브랜드 캐릭터의류를 판매할 '오브제뉴욕'을 자본금 6억5,000만원 규모로 설립했다. 매출이 지난 2000년 235억원에서 지난해 288억원으로 늘어났고 순이익도 29억원에서 47억원으로 불어나는 등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부채비율은 작년말 기준 89.2%에 머물러 사실상 무차입경영상태이며 유보율도 982%로 자본금의 10배에 달하는 잉여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디미디어(대표 신호인)=복권ㆍ주식ㆍ채권ㆍ입장권 등 특수인쇄물을 만드는 업체다. 지난 2000년 말에는 CDㆍDVD 타이틀을 제조하는 멀티미디어 사업에 진출, 사업구조를 디지털미디어 분야로 확대했다. 지난 69년부터 독점 제조하고 있는 주택복권을 비롯해 슈퍼더블ㆍ월드컵ㆍ플러스플러스 등 추첨식 복권을 만드는 등 국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복권 발행이 늘어나고 있지만 시장 진입장벽이 높아 안정적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디미디어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디지털 인쇄매체에도 진출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0년 DVD 복제라인을 갖춘데 이어 지난해에는 스탬퍼(대량복제에 필요한 CDㆍDVD원판)을 제작하는 마스터링 시스템을 도입, 본격적 양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복권 발행 증가와 DVD 대량 생산 등에 힘입어 207억원의 매출에 2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회사측은 올해 고부가가치 디지털미디어 분야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300억원에 순이익 50억원을 설정했다. ◇아이티플러스(대표 이수용)=지난 98년 설립한 이래 단기간에 급성장한 e비즈니스 인프라 솔루션 업체다. 지난해 순수 소프트웨어로만 280억원 매출을 올렸다. 정보기술(IT) 시장 변화를 내다보고 자바 기반의 e-Biz 인프라 솔루션을 도입, 기술적 컨설팅과 제품을 함께 판매한 것이 주요 성장요인이다. 특히 벤처 거품이 꺼지가던 지난 2000년 9월에 아리랑구조조정기금과 미국계 투자기관인 하워드휴즈펀드로부터 액면가의 50배수로 각각 30억원씩, 총 60억원의 외자를 유치해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을 평가 받았다. 아이티플러스는 앞으로 기존 주력 제품인 웹애플리케이션서버 뿐만 아니라 백업솔루션과 자바개발툴, EAM, CMS, CRM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e비즈니스 구축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 제품과 이를 지원하는 컨설팅 기술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입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슈마일렉트론(대표 윤제성)=컴퓨터 그래픽보드를 제조 판매하고 메인보드를 수입해 유통하는 업체다. 그래픽보드는 독자 PCB(인쇄회로기판) 설계기술을 보유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으며 메모리 특화를 통해 동종 제품군에서 5~30% 정도 성능을 향상시켰다. 그래픽보드 시장은 짧은 교체주기로 인해 지속적 시장형성이 전망되며 특히 3D 게임의 확산으로 고성능 3D 그래픽보드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또 메인보드는 매니아 계층 및 고급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폭스사의 고성능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99년 메인보드와 CD-ROM 등 수입 유통업체로 출발했으며 자체 브랜드의 그래픽보드를 생산해 용산시장을 중심으로 사세를 확장했다. 이후 지난해 상반기 공장 신설 및 설비투자에 이어 하반기 본격적 그래픽보드 개발 및 생산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유통시장에 내놓게 됐다. 미국ㆍ독일ㆍ타이완ㆍ중국 등 해외 전시회에서의 브랜드 홍보를 통해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18억원의 매출에 1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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