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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장기화 우려로 550선대 밀려

종합주가지수가 25일 이라크전쟁 장기화 우려에 따른 뉴욕증시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550선대로 밀려났다. 전일보다 14.87포인트 하락한 554.98포인트로 마감. 외국인이 소폭의 순매수로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1,852억여원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개인들의 매도공세를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1,852억여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개인들은 2,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억6,910만주와 2조1,282억원을 기록해 전일보다 다소 줄었다. 전업종이 하락했고 운수창고업종과 증권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삼성전자가 2.08%가 떨어진 것을 비롯해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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