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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CD 공급과잉 예상보다 심할 듯"
입력2005-09-22 11:27:08
수정
2005.09.22 11:27:08
<아이서플라이>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 등 TFT-LCD 생산업체들이 올 하반기에 예상보다 심한 공급 과잉에 직면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와 EE타임스등 주요외신들이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Isupply)를 인용, 22일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아이서플라이는 e-메일 코멘트를 통해 이번 3.4분기에 10인치 이상 크기의 LCD패널의 공급이 수요를 5%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공급초과율전망치는 기존 3.8%에 비해 높아진 것이다.
또 4.4분기 공급초과율 추정치도 4.2%에서 6.2%로 상향조정됐다.
아이서플라이는 "고유가와 낮은 소비자 신뢰지수, 경제 성장률 둔화 등으로 인해 하반기 LCD 판매가 기대보다 부진할 수 있다"고 추정치 수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예상만큼 32인치 LCD TV를 구입하지 않고 있고, 컴퓨터 모니터용 LCD패널의 재고도 늘고 있다고 이 조사기관은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이와관련, 맥쿼리증권도 이번주에 LG필립스LCD와 대만 AU옵트로닉스를 포함한 LCD 제조업체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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