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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피해 정부 사고수습 본격화
입력2004-12-30 11:19:37
수정
2004.12.30 11:19:37
동.서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와 관련해정부 당국의 사고 수습 및 지원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30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이해찬(李海瓚) 총리와 당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긴급 대책을 숙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교통상부로부터 한국인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긴급구조단 파견과 사고수습 대책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후 4시이번 지진.해일 피해와 관련해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외교부는 오전 반 장관 주재로 재외국민영사국, 아시아태평양국, 국제경제국 등 관련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가졌다.
현재 푸껫 현지에는 외교부 직원 10명이 사고수습 및 소재확인 활동을 벌이고있으며, 31일 중으로 7명을 추가 파견하는 한편, 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긴급재난구호 복구단 21명을 31일 태국 현지로 파견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36명의 의료지원단을 스리랑카로 보냈으며, 119 구조대 15명이 29일 태국으로 파견됐다.
이규형(李揆亨)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외교부 직원 72명을포함한 정부 구조단이 현지 사고수습반으로 활동중"이라며 "소재 확인을 주로 하고생존자 긴급구조조치, 부상자에 대한 긴급 서비스, 시신확인 작업, 합동분향소 설치등 사후처리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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