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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맨, 김우중 회장 긍정적 평가
입력2002-05-23 00:00:00
수정
2002.05.23 00:00:00
인터넷 '하이대우' 설문대우에 몸담았던 임직원들의 대다수가 김우중 전회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김 전회장의 재기 또는 명예회복할 것으로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우의 전ㆍ현직 임직원들이 대우의 명예회복을 추진하기 위해 만든 인터넷사이트인 '하이대우(www.hidaewoo.com)'가 사이트 개설에 앞서 6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5%가 김 전회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14%에 불과했고 '평가가 이르다'는 19%, '모르겠다'는 2%를 차지했다.
김 전회장의 명예회복 및 재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명예회복을 할 것'이란 응답이 27%, '재기할 것'이 14%, '명예회복도 하고 재기도 할 것'이 27%를 차지해 68%가 김 전회장이 재기 또는 명예회복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명예회복이나 재기 모두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은 29%에 그쳤다.
김회장의 귀국여부에 대해서는 '지금은 귀국할 필요없다'가 53%로 절반을 넘었으나 '조건없이 귀국해야 한다'도 42%나 돼 의견이 엇갈렸다.
고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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