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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세계적인 기업 몰려 온다.
입력2004-02-15 00:00:00
수정
2004.02.15 00:00:00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 세계적인 기업들이 대거 몰려 들고 있다.
15일 엑스코 등에 따르면 대구국제소방안전엑스포(FIRE EXPO 3.18~20) 대한민국국제섬유기계전(KORTEX 5.11~14) 대한민국 국제모터사이클쇼(KIMOS 5.26~30) 등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굵직한 각종 국제전시회에 해외 유명 기업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오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모터사이클 쇼`의 경우 `세계 모터사이클 BIG4`인 혼다ㆍ야마하ㆍBMWㆍ할리데이비슨 등이 참가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이들은 각 회사당 30개 부스씩, 모두 120개의 대규모 부스로 참가하기로 해 올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모터사이클쇼가 첫 해 전시회부터 일약 국제적인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엑스코측은 전망했다.
특히 이번 모터사이클쇼에서는 전국 레이싱걸 선발대회도 함께 개최돼 전국 모터사이클 매니아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에도 국내의 대표적인 섬유기계업체뿐 아니라 벨기에의 메이저 직기업체인 `파카놀(PICANOL), 반데빌(Van de wiele )`이 참가하는 것을 비롯, 이탈리아 `스미트(SMIT)` 프랑스의 `스타부리(STAUBLI)` 등 해외 유명 업체들이 기업당 10~20개의 대규모 부스로 참가한다.
특히 한독상공회의소와 이탈리아 무역공사 등 외국 경제단체들도 이들 업체와 별도의 참관단을 구성해 전시회에 참가키로 해 EXCO가 국제적인 기업들의 마케팅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또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대구국제소방안전엑스포에는 독일이 대표적인 방호회사인 `SVT` , 핀란드의 `마리오프`, 영국의 `프로젝트 사브레`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EXCO 백창곤 사장은 “EXCO 는 지역특화산업과 관련된 국제무역전시회가 가장 강한 전시장으로 특화 되고 있다”며 “개관이후 국제적인 전시회가 가장 많이 열리는 국제 행사인데다 세계 유명 기업들이 대거 참여, EXCO에서 마케팅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김태일기자 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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