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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물가] 감자·양파등 물량 늘어 하락세
입력2002-03-24 00:00:00
수정
2002.03.24 00:00:00
봄에 접어들면서 농산물 출하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황사 등 고르지 못한 날씨로 소매상들의 활동이 부진하고 소비자들의 장보기가 둔화돼 농산물 가격이 내림세를 기록했다.감자는 품질이 좋은 제주산 및 강원산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하되면서 가격이 떨어져 20㎏당 1만400원에 거래됐다.
양파도 제주산 조생종 햇품이 3월 하순경부터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부산 지역에 처음 출하된 제주산 잎 양파의 경우 1단(4kg) 기준 1,100∼1,300원에 거래됐다.
딸기는 제철과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경남 거창, 전남 곡성, 충남 논산 등 중부 이남 지방 주산지에서 본격 출하되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1kg 기준 3,000∼4,500선.
한편 쇠고기는 값이 비싸고 출하량이 늘면서 소비가 줄어 지난주보다 200원 내린 1만5,000원(500g당)에 거래됐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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