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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8월 산업활동 지표' 발표 주목
입력2005-09-25 15:42:48
수정
2005.09.25 15:42:48
최수문 기자
[국내경제] '8월 산업활동 지표' 발표 주목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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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이 10월1일 물길을 다시 연다. 서울시는 2년3개월간의 복원사업을 진행, 이날 ‘새물맞이 행사’를 갖는다. 장장 44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청계천이 우리 삶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 줄지 관심이다.
이번 주에도 국회는 각 상임위별로 소관 부처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한다.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정무위의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감이 관심을 끈다. 분식회계 의혹을 사고 있는 두산그룹이나 금융산업구조개선법 적용과 관련된 삼성 특혜 의혹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28일의 기획예산처 국감에서는 급증하고 있는 국가채무에 대한 논란이 예상돼 있다.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경기지표가 특히 주목된다. 한미간 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경기지표들이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짓는데 주요 판단근거가 될 전망이다.
통계청은 29일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7월 동향에서는 산업생산이 7.0%나 증가해 6개월만에 가장 큰폭이었고 소비도 30개월만에 최대폭(4.9%)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8월에도 일단 회복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30일엔 ‘8월 서비스활동동향’도 예정돼 있다. 7월 서비스업도 5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는 ‘2006년도 예산안’도 관심이다. 이미 당정협의를 통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을 포함한 총지출을 올해보다 6.5% 늘어난 221조원으로 편성하기로 됐다. 이날 또 ‘2006년도 국세세입 예산안’ 공개된다.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긴 하지만 얼마만큼의 세금 증가를 국민이 인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주 장중 1,200선을 넘어선 뒤 1,175선으로 급락세를 보인 종합주가지수가 다음주엔 지속적인 단기조정을 보일지, 아니면 다시 1,200선을 넘보며 오름세로 돌아설지 관심이다.
사법부의 새 수장인 이용훈 대법원장이 26일 취임식을 가진다. 사법부의 이런 저런 변화들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회가 26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열려 북한의 신포 경수로 처리문제를 논의한다.
입력시간 : 2005/09/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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