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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세값 평균 1.3% 상승
입력2000-02-11 00:00:00
수정
2000.02.11 00:00:00
또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국적으로 평균 0.3% 오르는 등 덩달아 상승세를 타고있다.특히 이달들어서는 전세값 상승 폭이 둔화된 반면 매매가격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건설교통부와 주택은행의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께 전국 전세값은 신규물량이 부족한 서울과 신도시 등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평균 1.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의 경우 전월보다 1.6% 오르는 등 전국의 전세가격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파트 전세가격의 경우 작년 12월보다 전국 평균 1.5% 올라 아파트 전세값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가격은 서울과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국면을 보이면서 전월대비 전국평균 0.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락형(鄭樂亨) 건교부 주택도시국장은 그러나 “이달들어서는 서울 강남과 일산, 분당 등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그간 상승세를 보였던 전세값이 한풀 꺾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조만간 전세값은 이사철이 지나면서 서서히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국장은 또 매매값의 경우 서울과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월의 전세값상승의 영향을 받아 소폭 오른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계절적인 요인이 해소되는오는 3월부터는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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