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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택산아이엔씨, BW부담 이겨낼까
입력2004-04-18 00:00:00
수정
2004.04.18 00:00:00
이상훈 기자
택산아이엔씨(036900)가 이번 주 잇따른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른 물량 부담을 소화해 가며 급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 택산아이엔씨는 주력 업종인 LCD TV 경기 호황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까지 가세하면서 최근 보름 여 동안 60%이상 올랐다.
하지만 신주인수권 행사로 오는 ▦19일 43만주에 이어 ▦21일 21만주 ▦22일 32만주 등 총 96만주가 추가로 등록될 예정이다. 전체 발행 주식(3,546만주)의 2.7%정도로, 행사가액(1,088원)이 현 주가(1,715원)의 63.4%에불과해 행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 증권 전문가는 “지난 3월 중반부터 하루 평균 거래량이 200만주를 넘는 등 수급 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외견상 물량 소화 가능성이 크다”며 “ 관건은 역시 기대만큼 실적이 받쳐 주느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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