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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紙 "한국 등 亞 자동차 갈수록 유럽 위협"
입력2004-09-24 10:35:48
수정
2004.09.24 10:35:48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갈수록 유럽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프랑스 경제일간지 레제코가 23일 보도했다.
레제코는 '자동차, 아시아의 두번째 공세'란 제하의 기사에서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한국, 일본 업체들이 차지한 전시공간이 과거에 비해 늘었다"며 "유럽인의취향에 적합한 모델을 찾아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주력하는 아시아 브랜드 10여개가이미 유럽 시장의 17%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1990년대 초엔 일본의 5가지 브랜드가 구대륙(유럽)에서 11.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엔 한국 브랜드를 포함한 아시아 자동차 기업들이 유럽 시장의 17.2%를 점유했다"며 "유럽 자동차 생산업체들에 대한 아시아브랜드들의 위협은 과거보다 심각해졌다"고 평가했다.
레제코는 이어 "특히 한국 업체들은 올해 1월에서 8월 사이에 유럽에서 22.4%의판매 신장률을 보였다"며 매년 40~50% 성장하는 야심에 찬 기아차의 경우 중기적으로 유럽에서 신형 모델 16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레제코는 콤플렉스에서 벗어난 아시아 그룹들은 '디스카운트' 된 제품만을 공급하는 브랜드로 보이지 않기 위해 유럽 현지에서 디자인에 공들이고 잘 갖춰진 차량을 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리=연합뉴스) 이성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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