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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강하게 반등하며 330선 회복
입력2004-08-05 16:11:26
수정
2004.08.05 16:11:26
코스닥지수가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330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95포인트(0.60%) 오른 326.66으로 출발한 뒤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린 끝에 9.10포인트(2.80%) 상승한 333.81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낙폭 과대 심리가 더해지자 견조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날 외국인은 4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5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고 기관도 42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개인들은 장세 호전에도 불구하고 10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간외 거래를 포함한 거래량은 2억7천142만주, 거래대금은 5천576억7천만원이었다.
거래대금이 5천억원을 넘은 것은 지난달 1일 이후 처음이다.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비금속(6.28%), 정보기기(5.72%), 반도체(5.63%)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9개 등 63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8개를 포함해 193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NHN이 2.48% 상승하고 하나로통신이 4.72%, 파라다이스와 레인콤이 각각 1.45%와 7.26% 오르는 등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솔본, 싸이버텍, 장미디어, 버추얼텍 등 옛 대표주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네오위즈는 지난달부터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 새 게임의 동시접속자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과 웹젠은 장 초반의 강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각각 0.47%와 1.33%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772.95로 전날보다 21.44포인트 상승했다.
장재익 동원증권 책임연구원은 "일단은 그동안의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기술적반등으로 볼 수 있다"며 "장 초반에는 틈새시장을 노린 중소형주 위주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거래소의 지수 720선 지지 기대감이 커지자 그동안 거래소에 비해 낙폭이 컸던 코스닥의 반등세가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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