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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3분기 흑자, 경영 지속 호전
입력2005-11-20 14:17:40
수정
2005.11.20 14:17:40
올 3분기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모두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 실적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 3분기 LG.삼성.현대.비씨.롯데.신한카드 등 6개 전업 카드사들이 5천22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고 20일 밝혔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3분기 815억원, 올 1분기 1조1천2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2분기 5천977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9월 말까지 카드사들은 18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2분기 이후 흑자 경영으로 손실 규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회사별로는 LG카드가 올들어 지난 9월 말까지 1조1천350억원, 롯데카드 1천19억원, 신한카드 534억원, 현대카드 422억원, 비씨카드 35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에 반해 지난 1분기 대손충당금을 쌓은 삼성카드는 2분기와 3분기 소규모 흑자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지난 9월 말까지 1조3천701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 9월 말 현재 이들 카드사의 연체율은 평균 11.87%로 전분기 말 13.27%에 비해 1.40%포인트, 지난 연말의 18.24%에 비해 6.37%포인트 하락했다.
카드사별 연체율은 롯데카드가 2.19%로 가장 낮았고 다음으로 신한카드(4.30%),비씨카드(4.73%), 현대카드(6.00%), LG카드(9.21%), 삼성카드(17.61%) 순이었다.
한편 올들어 지난 9월 말까지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모두 273조7천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274조3천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감소세가 크게 둔화됐다.
부문별로 보면 결제서비스 금액은 188조6천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1.9% 증가한 반면 현금대출서비스 이용액은 85조1천억원으로 19.6%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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